[섹션 7. 의존관계 자동 주입] 자동, 수동의 올바른 실무 운영 기준 / 인프런 김영한 스프링 핵심 원리 기본편
이번 시간에는 Component Scan이나 의존관계 자동주입 등의 자동과 수동의 올바른 실무 운영 기준에 대해서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편리한 자동 기능을 기본으로 사용하는게 좋다.
스프링이 나오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자동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스프링은 @Component 뿐만 아니라 Controller, Service, Repository 처럼 계층에 맞추어 일반적인 애플리케이션 로직을 자동으로 스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최근 스프링 부트가 나오면서 컴포넌트 스캔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고, 스프링 부트의 다양한 스프링 빈들도 조건이 맞으면 자동으로 등록하도록 설계했다.
설정 정보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성하는 부분과 실제 동작하는 부분을 나누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스프링 빈을 하나 등록할 때, @Component만 넣어주는 끝날텐데, @Configuration 설정 정보에 가서 @Bean 을 적고, 객체를 생성하고, 주입할 대상을 일일이 적어주는 과정은 상당히 번거롭다.
또한 관리할 빈이 많아서 설정 정보가 커지면 설정 정보를 관리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동 빈 등록을 사용해도 OCP, DIP를 지킬 수 있다.
그렇다면 수동 빈 등록은 언제 하는게 좋을까?
애플리케이션은 크게 업무 로직과 기술 지원 로직으로 나눌 수 있다.
업무 로직 빈은 웹을 지원하는 컨트롤러, 핵심 비즈니스 로직이 있는 서비스, 데이터 계층의 로직을 처리하는 리포지토리 등이 모두 업무 로직이다. 보통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개발할 때 추가되거나 변경된다.
기술 지원 빈은 기술적인 문제나 공통 관심사(AOP)를 처리할 때 주로 사용이 되고, 데이터베이스 연결이나, 공통 로그 처리 처럼 업무 로직을 지원하기 위한 하부 기술이나 공통 기술들이다.
어부로직은 숫자도 매우 많고, 한번 개발해야 하면 컨트롤러, 서비스, 리포지토리 처럼 어느정도 유사한 패턴이 있다.
이런 경우 자동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문제가 발생해도 어떤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파악하기 쉽기 때문이다.
기술 지원 로직은 업무 로직과 비교하면 그 수가 매우 적고, 보통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서, 예를 들면 공통 로그 처리와 같이,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업무 로직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디가 문제인제 잘 드러나지만, 기술 지원 로직은 적용이 잘되고 있는지 아닌지 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런 기술 지원 로직들은 가급적 수동 빈 등록을 사용해서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이 좋다.
애플리케이션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기술 지원 객체는 수동 빈으로 등록해서 설정 정보에 바로 나타나게 하는 것이 유지보수 하기 좋다.
이런 것들을 Component Scan으로 한다면, 매뉴얼에 따로 기재를 하거나, 위치를 지정해주는게 좋다.
비즈니스 로직 중에서도 수동 빈 등록을 하는게 유리한 경우도 있다.
비즈니스 로직 중에서 다형성을 적극 활용할 때 이다.
예를 들어 의존관계 자동 주입으로 Map에 주입 받는 상황이 있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여기에 어떤 빈들이 주입될 지, 각 빈들의 이름은 무엇일지 코드만 보고 파악하기 어렵다.
자동 등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파악하려면 여러 코드를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런 경우는 수동 빈으로 등록을 하거나 또는 자동으로 한다면 특정 패키지에 같이 묶어서 한번에 보고 이해가 되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같은 패키지에 묶어둔다면, 설정 정보만 보면 빈 이름과, 어떤 빈들이 주입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참고로 스프링과 스프링 부트가 자동으로 등록하는 수 많은 빈들은 예외이다. 이런 부분들은 스프링 자체를 잘 이해하고 스프링의 의도대로 잘 사용하는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서, 스프링 부트의 경우, 'DataSource' 같은 데이터베이스 연결에 사용하는 기술 지원 로직까지 내부에서 자동으로 등록하는데, 이런 부분은 매뉴얼을 잘 참고해서 스프링 부트가 의도한 대로 편리하게 사용하면 된다.
반면에, 스프링 부트가 아니라 조금 더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해서 내가 직접 기술 지원 객체를 스프링 빈으로 등록한다면,
수동으로 등록해서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이 좋다.